주식용어)무상증자, 무조건 주가에 호재일까? - 제대로 살려고 제대로 공부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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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무상증자가 호재라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따라서 무상증자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주식 투자자들이 호재라 하는 건지 

이게 실제로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의 차이

우선 증자와 감자의 차이부터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자본금↑(증가) 는 증자.

자본금↓(감소) 는 감자.

 

여기서 오늘 알아볼 증자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입니다.

 

그렇담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주주들에게 분배할 주식을 발행하기 위해 

유상증자는 외부에서 돈을 받고 증가시키는 거라면,

무상증자돈을 안 받고 증가시키는 것이에요.

 

 

 

 

✅ 무상증자란?

기존의 주주들에게 

신주를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예컨대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었는데,

1주당 0.5장의 주식을 공짜로 나누어준다면

총 50주를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하지만, 기업의 '자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기업의 자산부터 간략히 설명해 보면

기업의 「자산」「자본과 부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자본』은 또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됩니다.

 

위에서 무상증자는 

외부에서 돈을 조달해 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요?

그런데 자본금은 늘어난다?

 

 

이는 무상증자는

회사 내 잉여금 계정에 있는 돈

자본금 계정으로 이동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재무제표 상 항목 분류만 달라진 것이죠.

 

출처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분기보고서/2022.11.14
출처 - 네이버증권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종목분석>재무분석>재무상태표

무상증자 전후 실제 재무제표 변화는 이러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이렇게 자본잉여금 계정에 있는 돈만
자본금 계정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건데,

이익잉여금이 많을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이익준비금으로 처분해서 무상증자를 하기도 합니다.

 

 

한편 자사주를 소각 또는 처분하는 기업이

그 후 무증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무상증자 조건

무상증자는 하고 싶다고 아무 때나 할 수 없습니다.

잉여금에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하죠~

 

 

자본잠식률 계산 공식
= (자본금-자본)/자본금

왜냐하면 무상증자를 자칫 잘못했다간

자본금이 비대해져

자본잠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주식초보를 위하여 "자본잠식 계산" 재무제표로 쉽게 알려드릴게!

주식을 하시다 보면 자본잠식이란 용어를 한 번씩은 접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자본잠식은 부실기업에서 흔히 나타는 현상으로 자칫 하면 기업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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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무상증자는 무조건 재무적으로 건실한 기업만 시행할 수 있다는 사실!

 

 

 

 

✅ 무상증자 받는법

출처 - 미스터블루/주요사항보고서(무상증자결정)/2022.12.05

기업이 발표하는 무상증자 공시에는

'신주배정기준일'이 나와 있어요.

 

'신주배정기준일'이란

풀어보면, 이 날 투자자를 확정하여 신주를 배정한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무상증자를 받고 싶다면

'신주배정기준일'에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미스터블루
└ 신주배정기준일 : 2022년 12월 20일
└ 권리락일: 2022년 12월 19일
└  2022년 12월 16일까지 주식 보유 자만 무상증자를 받음.

이때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주식의 실제 권리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3일이기 때문에

'신주배정기준일'을 기점으로 2영업일 전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 무상증가 권리락

주린이 여러분!

혹시 권리락일에 계좌를 보고 놀라셨나요?

 

권리락은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진 상태로 

무상증자로 인한 가격 조정이 일어나게 되어요😀

 

그래서 신주 상장일까지는

대개 무상증자 비율만큼 잔고가 쪼글어들어 있게 됩니다.

 

 

 

 

 

✅ 무상증자가 호재인 이유

1) 유동성 증가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① 주가는 낮아지고, ② 주식 수는 늘어나기 때문에 

주식의 거래량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무상증자는 액면분할과 회계상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해요.

 

기업은 무상증자로

① 해당 종목의 가격을 낮아지게 함으로써 소액투자자의 접근성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② 주식 수가 적어 급등락했던 주가 또한 전보다 안정적이어지는 효과를 내죠.

 

 

2) 재무 건전성 간접 표현  주가부양

무상증자를 했다는 것은

회사의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무상증자 이후 대부분 주가가 오릅니다.

 

 

3) 회사의 잉여금 활용

무상증자를 통해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이동하게 되면 

회사 차원에서는 늘어난 자본금만큼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 무상증자 후 주가 흐름

출처 - 메디콕스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코리안리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푸드나무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지오엘리먼트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큐알티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미스터블루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피코그램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MDS테크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출처 - 하이로닉 2023년 2월 23일 기준 일봉 차트

무상증자 후

종목마다 주가 흐름이 제각각인 걸 보면

무상증자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결론은 뭐다?

🌼 무상증자는 단기 호재에 불과하다...!

🌼 기업의 주가는 결국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게 돼 있다...!

 

 

1대 몇으로 무상증자를 했다 한들

기업 가치에는 하나도 변화가 없으니

괜히 무상증자 공시를 보고 추격매수하는 실수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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