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싸게 살수록 유리합니다.
하여 투자자들이 한 종목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한 번에 다 매수하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매수를 하여 어느 정도 평균 단가를 맞출 수 있는 분할매수 방식을 많이들 사용하시는겁니다.
저 역시 시점을 여러번 나눠서 매수하는데요~
그렇다면 만약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종목이 주가가 하락한다면
더 매수하시나요? 아니면 관망하시거나 손절하시나요?
많은 초보투자자들은 계좌에 파란불이 있는 게 보기 싫어 얼른 탈출하고자 ‘물타기’라는 결정을 하기 쉽상인데
저는 ‘물타기’를 굉장히 비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에서 ‘물타기(Scale Trading)’란 무엇인가?
물타기(Scale Trading)란 주가 하락시 추가로 주식을 매수해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을 10,000원에 100주 샀는데 주가가 떨어져 9,000원이 되었다면
A주식을 추가로 100주를 더 사서 평균단가를 9,500원으로 낮추는거죠.
◐‘물타기(Scale Trading)’가 왜 비효율적인가?
‘물타기’가 성공하려면
일단 ①해당 종목이 상장폐지를 당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②투자 자금이 무한대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금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을 탄 뒤 주가가 상승만 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물타기 후 가격이 더 떨어지게 된다면... 손실되는 금액만 더 커지게 된다는 점.
그렇다고 떨어질 때마다 계속 물을 타서 평균 단가를 낮춘다?
과연 그렇게 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처음엔 100주만 사서 물을 타도 되었겠지만 나중에는 200주, 400주, 800주, 1600주…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비중이 늘어난만큼 당연히 손실의 폭도 점점 커지겠죠?
그러다가 내 자금이 다 소진되버린다면 더 이상 물타기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오게 된다능...
그래서 물타기를 단순히 분할매수라고 생각하시면서 합리화시키면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내가 매수한 종목이 사자마자 주가가 빠졌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
내 판단이 맞았더라면 주가가 올라갔어야겠죠~
본인이 이제껏 물타기에 계속 성공하셨다고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매번 손절없이 미련을 가지고 물을 타시다가
만일 하락추세인 종목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깡통차게 되는 건 순식간입니다.
◐‘물타기(Scale Trading)’는 언제 해야 좋은건가?
바로 코로나 팬데믹 2020년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폭락했을 때입니다.
물론 섣부르게 매수를 바로 하기 보다는
주가가 충분히 내려가서 저점이라고 판단되었을 때 분할매수로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물타기는 정말 신중하게~~~!!!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미국의 투자 전문가 윌리엄 오닐(William O'Neil)은
주식이 처음 매입 가격보다 2~3% 상승할 때마다 추가로 소량씩 매수하라고 했습니다.
예컨대 2,000만 원어치 매입을 할 경우,
매수 타이밍이 왔을 때 절반인 1,000만 원어치를 먼저 사고
그 뒤로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나머지 1,000만원을 분할로 조금씩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저도 ‘물타기’는 하지 않는 편이지만 ‘불타기’는 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한 번 상승추세에 들어서게 되면 계속 올라가더라구요~ 마치 장사가 잘 되는 집이 더 잘 되는 거처럼 말이죠 ㅋㅋ
어떤 매매기법이든 정답이라는 것은 절대 없으니 제 글은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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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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