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티셔츠 한 장을 사더라도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 따져보며 구매하는 반면에 주식은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매수 버튼을 누르기 급급합니다.
주식의 가치 평가는 한 가지 지표가 아닌 여러 가지 객관적 지표를 통해 파악해야만 올바른 투자가 가능한데요~
그렇다면 무엇으로 평가해야 할까요?
투자자가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보는 시장지표는 ⑴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⑵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⑶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가 있습니다.
[● 경제 상식/주식의 기초 공부] - 주식초보 평균 PER 하나만 체크하고 매수해도 수익이 달라진다.
[● 경제 상식/주식의 기초 공부] - 주식용어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아주 쉽게 정리! 정말 쉽다!
이 중 ⑴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⑵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은 ↑전 포스팅↑에서 알아봤으니 이번 포스팅에선 ⑶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우선 ROE를 배우기 전!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주식시장에서 좀 더 중요하게 보는 시장지표는 시대에 따라 약간 다릅니다.
1980년대에는 매출이 지배하는 시대로 매출 증가와 시가총액의 상관관계가 무려 0.76에 달했었습니다. 1990년대 투자자들은 수지타산을 중시 여겨 매출 대비 순이익률과 시총의 상관관계가 0.3을 넘었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이익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기업에 투자금이 몰려 이익증가율과 시총의 상관관계가 0.58이었습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Warren E. Buffett)이 ROE가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ROE의 영향력이 비약적으로 커져 ROE와 시총의 상관관계가 0.4로 지난 40년간 가장 높았습니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싸게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해 올랐을 때 팔아 수익을 얻는 투자 방법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뜻
“자본을 가지고 얼마 벌었니?”
기업이 투입한 자기자본을 활용해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계산식은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입니다.
※자기자본=자산-부채
부동산으로 예를 들자면 실투자금 대비 임대 수익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ROE는 꾸준히 유지되거나 높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흑자를 유지하면서 순이익을 모두 배당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분모인 자기자본은 계속 쌓여 커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기자본이 커지는 것 이상으로 순이익이 늘어나야만 ROE가 유지되거나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ROE가 10%만 넘어도 “장사 잘하는 알짜기업이네?”라고들 생각합니다 ^^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를 볼 때 주의깊게 확인해야 할 부분
1)일회성이익
:토지나 주식을 팔아 발생한 매각 차익, 소송 승소, 세금 환급 등 일회성이익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ROE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음.
2)배당
:기업은 돈을 벌면 그 돈을 사업에 재투자하거나 배당을 하게 되는데, 만약 배당을 많이 주게 되면 자기자본이 감소해 ROE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자본이 올라가면서 순이익이 올라가는 것이 BEST!
3)부채
:ROE는 부채가 빠진 자기자본(=자산-부채)으로만 계산하기 때문에 부채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ROE가 아무리 높아도 부채가 많을 경우 빚에 허덕이면서 이자 내는데 돈을 쓰고 있을 수 있음.
4)매출액
:매출액이 그대로여도 원재료값이나 급여와 같은 비용절감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수 있어 ROE가 오르면서 매출액이 같이 증가하는 기업이 BEST!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필수 CHECK 질문
★[1]꾸준히 ROE가 높은가?
★[2]배당성향이 낮은가?
[3]부채비율이 적당한가?
[4]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가?
[5]자본이 꾸준히 늘어나는가?
추가로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이익률)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이익률) 뜻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으로 얼마나 많이 수익을 내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공식은 ‘(당기순이익÷자산총계)×100(%)’입니다.
ROE와 다르게 부채를 포함해서 산출하기 때문에 ROE와 ROA의 갭이 크면 클수록 부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IP
ROE와 ROA를 이용하여 어떤 기업을 평가할 때는 ①같은 업종끼리의 평균이나 ②과거와 현재의 수치를 비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돈을 잘 벌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럼 ‘이제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텐데...... 이런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동,,,~~~~~
일단 아래 기사부터 같이 읽어보도록 하죠.
다 읽으셨나요?
위 기사는 한 가지 지표만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사용했습니다...헿......^^;;;
주식시장에는 워낙 다양한 지표가 있는 만큼 어떤 투자 지표가 정답이라고는 콕 찝어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번 포스팅에서 배운 ROE는 단순히 ROE의 수치만 보시지 마시고, 위에서 강조했던 일회성이익, 배당, 부채, 매출액 등 다른 것들도 같이 확인하시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주식이 하락세라 난 당분간 애플리케이션(앱)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보았지만.... 1분마다 주식 앱을 들락날락거리고 있는 나 -_- 왜그러늬 대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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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상식/주식의 기초 공부] - 주식 투자에 필요한 정보 보는 사이트 모음˚₊·—̳͟͞͞♥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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