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스트레스.... 시. 험. 성. 적 ㅡ.ㅡ
지난 시험보다... 잘 봤느니... 못 봤느니.....................
옆동 ○ ○이보다.... 잘 봤느니....... 못 봤느니...............
더불어 키(신장)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 중 하나였어요 🙄💦
■ ■랑 비교하면 내가 더 큰데,
□ □이랑 비교하면 내가 난쟁이 ㅠㅠㅠ
내 키는 똑같지만,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느껴지는 거죠.
이 같은 현상이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납니다.
경제지표를 평가할 때
임의로 정한 기준 시점에 의해 결과가 왜곡된다는 이야기!
✅기저효과(base effect, 基底效果)란 무엇일까?
기저효과는
'비교대상이 되는 과거가 너무 개똥 같아서
현재 수치가 과대하게 좋아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말합니다.
즉, 같은 상황이다 한들
어디를 기준으로 비교하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거~~~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저효과는 적용됩니다.
A라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연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영업이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10억 | 50억 |
A기업은 매년 영업이익을 50억씩 내다가...
2023년에는 10억 밖에 영업이익을 창출해내지 못했습니다.
BUT, 2024년 다시 50억의 이익을 냈다고 합시다.
지난 몇 년간 평균 영업이익이 50억이었던 A기업이지만
2023년 10억과 비교할 경우
무려 5배나 성장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를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주로 판단할 수도 있는 거죠.
기준이 되는 2023년이 워낙 개똥 같아서
2024년이 월등하게 좋아 보이는 현상!
이 기저효과는 이제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저효과 반대말 = 역기저효과
역기저효과는
'비교대상이 되는 과거가 너무 좋아서
현재 수치가 평가절하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연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영업이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50억 | 100억 | 50억 |
매년 영업이익이 50억 인 B라는 기업이
2023년 100억 원을 기록했다가
다시 2024년에 50억 원을 기록했다면?🤔
2023년 성과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이는 2024년 영업이익을 보고, 투자자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죠?
그렇다 보니 기업의 이익은 꾸준히 성장하는 게 BEST!
갑작스러운 악재로 이익이 급감됐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기저효과,
갑작스러운 호재로 이익이 급증했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역기저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다분합니다.
기저효과는
어디를 기준으로 비교하느냐에 따라
상황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정부나 기업은 이를 활용해 사람 심리를 좌우하기도 해요.
경제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니 경제지표를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선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인지 아닌지 확실히 구분하시길 o(* ̄▽ ̄*)ブ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코멘트로 친절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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