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증권주 '한양증권' 주가 전망을 위한 실적 알아보기 •'-'•)و✧

이번에 알아볼 기업은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1,725억인 (순위 645위) 한양증권입니다 ☺

(며칠 전부터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5%이상 오르고 있어 마음 급한 나... ^^;;;)

♣'한양증권'은 무슨 회사인가?

한양학원 산하의 증권사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익성을 보였었지만 최근 2년사이 눈에 띄게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당연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함과 동시에 거래대금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수수료 덕분에 전반적으로 증권업이 호황을 맞이해서 실적이 좋아졌을거라 예상하실텐데... 동사는 상대적으로 대형증권사들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굉장히 적어 사실상 거래대금 증가 수혜는 미미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익성장률은 압도적 ^^!

그 이유는 바로 ⑴자기매매와 ⑵기업금융(IB) 부문의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특히나 ⑵기업금융(IB)은 보시다시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채권발생시장(DCM)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실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채권발행시장(DCM) 실적의 대부분은 여전채(FB) 부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자기매매(트레이딩;Trading)：증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매매해 수익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업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돈을 빌리는 사업자의 신용도나 담보와는 관계없이 그 사업자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자체로부터 나올 이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기법
※여전채(FB)：카드·리스·할부 등 여신(=대출)전문금융사에서 발행한 채권으로 통상 동일등급 회사채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가 형성

♣한양증권 재무제표 분석

⑴성장성

앞서 말했듯이 부문별 매출액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자기매매.

종류별로 나눈 매출액에서는 파생상품거래및평가이익이 42%로 1위, 금융상품평가및처분이익이 27%로 2위, 수수료수익이 21%로 3위, 이자수익이 9%로 4위였습니다.

(키움증권과 한양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가장 높음.)

종류별 모든 실적이 상승세를 타게 되면서 전년도 대비 매출성장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중! 아주 바람직해 ^^

분기별로 자세히 보시면 2019년부터 영업이익률이 뛰어나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10%대에 안착한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사가 실제로도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보겠습니다.

동사는 2018년 3월 임재택 사장 취임 이후 2019년부터 뛰어난 수익을 보여주고 있는데, 위와 같은 성장의 큰 역할로는 임재택 사장의 ⑴사업 다각화와 ⑵우수 인재 영업이 주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직원수는 임사장 취임 후 229명에서 340명으로 48% 증가하였고, 급여는 259억에서 915억으로 무려 254% 상승했습니다. 이는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나이와 직급을 불문하고 파격적인 보상을 해줬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급여가 증가해서 판관비 증가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고성장했다능 ^~^

따라서 주당순이익(EPS)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020년에 14%를 달성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1주당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본을 가지고 얼마나 벌었니?

⑵안전성

증권업은 사업 특성상 원래 다른 업종보다 부채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한양증권은 대형증권사에 비하면 낮은 편.

<2020년 기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시가총액	6조 4,485억원	3조 7,461억원	3조 6,318억원	3조 4,191억원	3조 1,601억원	8,732억원	8,657억원	4,238억원	1,341억원
부채비율	1,301.06%	1101.22%	1203.02%	981.16%	815.62%	977.74%	935.15%	1064.69%	196.14%

♣한양증권의 주주구성

최대주주는 비영리법인인 한양학원이라 교육사업수익을 재투자해야해서 배당을 받아야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과거 배당성향이 90%가 넘었었던 적도 있었죠...ㅋㅋㅋ 이 말은 회사에서 번 돈의 90%는 모조리 배당으로 줬다는 것 ㅡ.ㅡ;;;

이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말도 있죠~~~

그러나 2년 사이 당기순이익이 10배 정도 급증하게 되면서 배당금총액은 늘었으나 배당성향은 자연스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X100
└한 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율로 배당성향이 100%가 넘어가게 되면 회사가 번 돈보다 더 많은 배당을 준다는 뜻이 된다.
성장성이 좋은 기업일수록 배당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는 투자할 게 많고 또 굳이 배당을 하지 않아도 주가 성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주주들의 불만이 따로 없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