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부해본 기업은 시가총액이 71조 3,359억원으로 코스피에서 3위인 언택트 관련주 카카오입니다 ☺
▣카카오(Kakao)는 뭐하는 회사인가?
현재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NAVER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에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뱅크(8월 5일)와 카카오페이(8월 12일)의 상장이 나란히 예정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카카오페이는 가입만 해놓고 사용은 전혀 하질 않아 잘 모르겠고,,,
카카오뱅크는 저는 물론이거니와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사용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건데
앞으로 언젠가는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들을 뛰어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잘 나가는 자회사들이 하나둘 상장을 마치게 되면 카카오라는 모회사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경우 일반적인 지주사들과는 달리 카카오톡과 자회사들의 연계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의 가치가 카카오의 주가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카카오의 재무제표 분석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카오(Kakao) 재무제표 분석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최근 21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별 매출 비중에서 플랫폼이 53%, 콘텐츠가 47%를 차지했습니다.
분기별로 보니 성장 추이가 매서운 게 더욱 느껴지는군요 ㅋㅋㅋ
다만 멜론 영업권에 대한 무형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하는 바람에 2년 연속 4분기 당기순이익에서 적자가 발생했었다능~~~
지난 7월 1일엔 멜론을 물적불할 해 '멜론컴퍼니'를 신설했는데,
이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국내 시장에 침투하게 되면서 멜론의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음원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유튜브뮤직에 계속 밀릴 거 같네요.......
저도... 멜론에서 유튜브뮤직으로 갈아 탄지 한참 지났거등요^^;;;
더불어 오는 9월 1일엔 분사했었던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합병시켜 사업을 직접 맡기로 했다는데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에서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로 카카오톡에서 선물하기나 쇼핑하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죠~
합병 전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부터 합병을 거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이익 증가가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카카오커머스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1,23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사업의 해외 확장을 위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인수도 있었는데요~
이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래디쉬 지분을 99.14%, 타파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실제로도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확인해보겠습니다.
⑴수익성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덕분에
가파른 영업이익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발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라 21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건비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
이에 따라 영업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해 1조 1,004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시킨 카카오. 역시 '갓카오'인건가 ㅋㅋㅋ
2020년 주당순이익은 355원이었고,,, 2021년 1분기 주당순이익은 506원.
그리고 2020년 배당금은 30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보니 배당성향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
⑵안전성
카카오의 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71.55%로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건전한 수준이고,
3조 4,488억 원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보시면 설비투자(CAPEX)를 하는데도 FCF(잉여현금흐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 ㅋㅋㅋ
※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CAPEX
：영업활동으로 번 돈에서 영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남은 진짜 돈. 기업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
▣카카오(Kakao) 주요 주주
카카오 지분은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13.21%를 보유하고 있고,
김의장이 100%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에서 1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8.41%,
4대 주주인 중국 텐센트(MAXIMO PTE)는 6.30%,
5대 주주인 미국 투자자의 자회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는 5.17%를 보유중이며
전체 주식수 대비 외국인 보유물량은 32.11% 입니다.
카카오의 경우 김범수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여민수·조수용이 '공동대표이사'를 맡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진짜 경영인은... 뭐... 김범수 의장이라는 거~~~
한편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어 발췌해 보았습니다.
흠... 그나저나
김의장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는데,,,
과연 기부금이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언택트관련주 카카오의 주가 전망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망하지 않는 이상,,, 카카오의 독주를 과연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컴퓨터로 가장 많이 쓰는 건 NAVER,,, 핸드폰으로 가장 많이 쓰는 건,,, 카카오!!!
그런데 다들 핸드폰을 월등히 많이 쓰고 있지 않나요??? 모바일 시장에서 카카오는 그냥 압도적 1위!!ㅋㅋㅋ
또 카카오가 초기 투자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가치가 크게 치솟은 덕분에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는 카카오의 순이익이 폭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2021년 1분기에 120억원 어치를 일부 정리했다고 밝혔는데
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의 리스크가 높아진만큼 일부 차익 실현한 건 잘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나날이 빠르게 올라간 주가..............
후.... 나 35,000원도 아닐 때 매수했었는데,,,, ㅅㅄㅄㅂ
자꾸 여기저기서 카카오 많이 올랐다고 하는 바람에 ㅡㅡ 어후어후어후 이래서 주식은 남 말 듣는 거 절대 아님.
코로나의 장기화로... 사회 분위기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다 보니 PER이랑 PBR이 높은 건 뭐 어쩔 수 없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공매도 비중이 6.26%로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상위에 속하니 조심하시길......
마지막으로 매수해야하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1)카카오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
2)이미 메신저 서비스에서 카카오톡이 선점을 한 상태라 신규 사업자가 쉽게 진입을 할 수 없음
3)카카오의 많은 자회사들이 줄줄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올해 상장 확정
4)카카오커머스 합병과 멜론의 분사로 카카오 별도 이익이 증가될 듯.
5)래디쉬와 타파스의 인수로 콘텐츠 부문 해외 매출 증가 예상,,,?해도 될까?
6)최근 ESG(환경·사회·투명경영)와 관련된 경영보고서를 내놓으며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는 중
7)현금 창출이 잘 되며 그 현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매수하면 안 되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1)단기적으로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름.
2)코로나 이후 개발자 연봉이 높아지고 있어 인건비 부담이 증가되어 영업이익 하락할 수도...
3)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에 카카오페이증권 MTS서비스를 연결하는 개발을 하고 있던데,,,
잘만 만들면,,, 성공할 거 같긴 한데........ 이러나저러나 나는 계속 키움증권 쓸 듯............ 귀찮아...............
나같은 인간들 가입하게 만드려면 카카오에서는... 엄청난 이벤트를 해야 될텐데......... 이것도 다 영업비용이라는 것.
4)최근 공매도 비중이 높아짐.
5)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 후 상장 기대감이 빠져 주가 조금은 눌릴 듯... (매수하고 싶어서 이럼-_-)
흠.......... 언택트 대장주로 계속 호재는 나올 거 같지만............
지금 매수하기엔 조금 무섭다ㅏㅏㅏ앙ㅇ아앙..............-_-;;;
그냥 3년 이상은 장기 보유한다는 마음으로 한 달에 한번씩 매수해볼까함. 사고싶긴 하니깐. VS 근데 지금은 못ㅅㅏㅏㅏ겠음.
후.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하는 동안엔 건재할 거라 봅니다.
가치투자란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것이 아닌
전망이 좋은 산업 내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회사를 적정 가격에 매입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워렌버핏의 코카콜라를 예로 들 수 있죠 ^^
그가 코카콜라를 매입 당시 기업의 가치에 비해 꽤 비싸단 지적이 있었지만... 그 후 주가는 엄청나게 상승했었다는 사실...
갓카오 나 좀 데려가주겠늬.............?
제가 쓴 글은 부디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대기업은 처음 분석해보는거라ㅠㅠ 제 글만 보시고 매수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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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미흡한 자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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